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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경영연구13권3호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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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R&D 문제와 수평적 통합
  • - 김병우 (충주대학교)
[국문초록]
공동 R&D는 이가 수행되는 생산물시장의 시장구조에 따라 사회후생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수 있다. 특히, 본고에서는 수평적 합병이 이루어지는 경우, 경쟁전 단계에서의 연구합작기업(RJVs)에 대한 설립 허용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가를 고찰한다. 분석결과는 후생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는 규제당국이 시장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적 공동행위라 볼 수 있는 기업간 부분적 합병과 R&D에 따르는 사회후생에 대한 효율성 제고에 주목해야 함을 시사한다. 즉, 이러한 행위로부터의 효율성 증대는 합병에 따르는 자중손실(deadweight loss)을 상쇄할 수 있다. 즉, 합병을 금지하는 것보다 합병 기업에(공동) R&D 역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alant et al.(1983)에 의해 알려진 “합병의 퍼즐”에 대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만일, R&D를 수행하는 과점경쟁기업의 80% 이하가 합병한다 하더라도 규제당국은 이러한 독과점화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이는 비용절감에 따른 가격 하락에서 기인하는 상당부분의 효율성 증대가 생산증대를 통해 소비자후생 증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창업이 연구자의 연구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 김도현 (국민대학교)
  • - 최윤수 (국민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창업을 경험한 교수들의 논문과 특허 자료를 통해 창업 여부가 연구자의 연구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창업 전․후 창업자의 연구 성과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시도하였다.
창업이 연구 생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창업 연구자와 미창업 연구자 그리고 창업 연구자의 창업 전․후 연평균 논문 수와 특허 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자가 동료 연구자들과 연구 생산성에 차이를 보인다는 일부 근거가 발견되었다. 둘째, 창업 활동이 연구자의 연구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창업과 연구 생산성의 관계를 규명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산학협력 사업이나 정부의 실험실 창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관련한 일련의 행동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적 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 측정 : 사회투자수익률(SROI)
  • - 이승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 -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국문초록]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론인 사회투자수익률(social return on investment, SROI) 기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론적으로 보완된 SROI 방법론을 새롭게 제시한다. SROI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하여 경제적 가치와 통합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SROI 기법은 이론적으로 그 구성개념과 측정 방법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투자의 개념이 일반 회계 원리에서 벗어나 있으며 사회적 회수의 개념도 경제적 회수 개념과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SROI의 개념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투자, 편익, 비용 등의 구성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의하고 새로운 측정 방법을 제시하였다. 먼저 사회적 투자를 기업 회계와 동일한 개념으로 정립하였고, 사회적 편익과 비용의 개념을 ‘외부성(externality)’ 관점에서 명확하게 정의하였다. 이를 통해 중복회계를 방지하면서도 일반 기업회계와 동일한 개념구조를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 측정법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SROI를 적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은 내부적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측정하여 외부에 보고할 수 있는 사회적 회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회적 자본시장은 투자기업의 사회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이론적 도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통합된 시장기구의 출현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자영업 창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경쟁우위 영역에 관한 이론적 고찰
  • - 이주헌 (연세대학교)
[국문초록]
창업연구에서 프랜차이즈 창업과 자영업 창업의 입지결정은 사업의 매출과 비용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 5대도시에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자영업 창업은 다른 지방지역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숨어있는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가?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창업의 경쟁우위의 차이를 가져온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손익분기점 분석체계를 바탕으로 저자는 창업유형의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은 사업의 판매와 비용구조라고 제안하였다. 많은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좋은 입지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나쁜 입지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높은 고정비 때문에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다.
증시 상장 후 창립 CEO의 존재가 기업 실패에 미치는 영향 : 상황이론적 접근을 중심으로
  • - 손은희 (슬론경영대학)
  • - 송재용 (서울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증시 상장 후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창립 CEO의 존재가 기업의 성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내․외부적 상황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창립 CEO가 기업의 지분을 많이 소유할수록, 정당성을 획득할수록, 그리고 기업의 연한이 오래될수록 전환기의 불확실성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창립자의 효과는 배가된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창립자의 역량을 초과할 정도로 지나치게 커질 경우, 그의 존재는 오히려 장애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상장된 211개 기업샘플을 실증분석한 결과, 창립자의 소유지분 및 정당성이 클수록 상장 후 기업의 안정에 창립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창립자의 존재가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상장 후 실패의 가능성을 높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