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국 소 도시 소규모 기업들의 시장 지향성의 다양한 면모와 혁신성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미국 전 역에 걸쳐 인구 2만 이하 소도시에 위치한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 중 20명 이하의 종업원, 그리고 매출액이 10억 미만인 소기업 소유주 또는 경영자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소규모 경영자들의 경쟁(자) 그리고 소비자 지향성은 기업 혁신성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었으며, 기업혁신성, 경쟁(자) 그리고 소비자 지향성, 이 세 요인들 중, 소비자 지향성이 소기업 소유주 또는 경영자들의 비지니스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혁신성, 경쟁(자) 그리고 소비자 지향성, 이 세 요인들 가운데, 기업혁신성만이 가장 뚜렷이 소기업 매출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기존 연구와는 다르게 경쟁(자) 그리고 소비자 지향성은 소기업 매출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미국 소도시 소기업에 있어서 시장지향성이 기업혁신성을 이끌어 내며 그 기업혁신성은 기업의 매출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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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탐험(exploration)과 활용(exploitation)에 기반하여 해외에 등록된 특허권 소유 및 해외 아웃소싱 여부가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제품의 장, 단기적 시간척도(timescale)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기업의 탐험과 활용을 통한 혁신추구활동을 더욱 명확히 밝혀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그 동안 기업의 혁신활동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의 대부분이 선진국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과,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도 소수의 국가, 혹은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여 11개의 신흥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1555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모델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해외 등록 특허권의 소유와 해외 아웃소싱 여부 모두 기업의 혁신과 유의미한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품의 시간척도를 통해 살펴본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탐험과 활용 모두를 추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분석을 통해 혁신활동에 있어 혁신의 양면성(ambidexterity)에 대한 함의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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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환경특성, 기업특성, 정부 제도특성내의 결정요인들이 내향형 및 외향형 개방형 혁신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밝혀내는데 목적을 두고 국내 108개 중소제조기업의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환경특성 결정요인의 경우 시장경쟁정도와 기술변화정도가 내향형 개방형 혁신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때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요인을 보다 덜 잘 이해하기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업특성 결정요인의 경우, 연구개발인력, 연구개발투자, 해외수출, 조직문화 개방성이 내향형 개방형 혁신활동과 유의한 결과를 보였지만, 연구개발투자와 조직문화 개방성만이 내향형 개방형 혁신활동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내부자원의 확대 보다는 기업의 특성을 감안한 내부자원의 전략적 선택 및 활용이 필요함을 의미하며, 아울러 적정한 교육 및 보상시스템 등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이 좀 더 개방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 제도특성 결정요인의 경우는 정부의 기술네트워킹 지원이 내향형 및 외향형 개방형 혁신활동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관련 정책 및 제도를 개발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과 비벤처기업의 조세공격성에 대하여 분석한다. 또한, 자본구조와 연구개발비 집중도에 의해 벤처기업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조세공격성 수준의 차이를 조사한다. 분석결과, 벤처기업의 조세공격성 수준은 비벤처기업의 조세공격성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벤처기업이 처한 치열한 경쟁상황과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하여, 벤처기업에게 부여되는 다양한 세제혜택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공격적인 조세계획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벤처기업을 자본구조와 연구개발비 집중도에 따라 3가지 type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자본 비율이 높은 벤처기업(Type 1)은 부채비율이 높은 벤처기업(Type 3)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조세공격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의 세금감소 효과로 인하여 부채비율이 높은 벤처기업의 조세비용 부담 수준이 감소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론된다. 즉, 벤처기업의 자본구조가 조세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연구개발비 집중도가 높은 벤처기업(Type 2)은 상대적으로 조세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들은 이익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다. 이때 벤처기업들은 조세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연구개발비에 지출한 금액을 자산으로 처리하기보다 비용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공헌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벤처기업과 관련된 연구 분야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둘째, 벤처기업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세제혜택을 지원받아 조세부담이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 처한 환경과 특성상 공격적인 조세전략을 취한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셋째, 벤처기업을 자본구조와 연구개발비 집중도에 따라 분류한 후, 각 유형에 따라 조세공격성 수준을 비교·분석하여 각 유형별로 조세공격성 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벤처기업에 대한 조세정책을 결정하는 정부기관과 벤처기업 경영자, 그리고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