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경제적 환경에 따라서 어떤 산업에 불황이 닥칠 때에 과다한 부채비율로 인하여 재무적 곤경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불황을 겪고 있는 산업의 기업들 중에서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을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으로 정의하여 그들 기업의 성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들은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큰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 사이에서 ROE와 주가log수익률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높은 부채의존도로 인하여 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시장가치의 감소로 나타났다. 또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불황에 따른 유의성은 없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게 나타났다. 주가log수익률 역시 규모가 작은 기업이 규모가 큰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주가log수익률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은 불황 동안 연구개발비용의 감소에 대한 연구에서는 비 유의적인 결과 값이 나왔지만, High leverage(t-2) 더미변수의 계수값에서 음(-)의 값을 나타내어 연구개발비율이 산업의 불황과는 상관없이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연구개발비용이 감소함을 보여준다. 즉 불황이 기업의 투자의사결정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본 연구는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투자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후 그 결과에 대한 정(+)의 관계와 부(-)의 관계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선행연구들과 본 연구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578개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의 선정(2001~2002년) 당시 변수별 평가점수와 선정 후 5년간의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R&D집약도는 5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액증가율에는 정(+), 영업이익률에는 부(-)의 유의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표본기업의 산업군을 고기술산업, 중-고기술산업, 중-저기술산업으로 분류한 후 각 산업군별 영향에 대한 분석과 R&D투자 변수를 연속변수로 사용한 추가분석을 실시하였으나, 경영성과에 대해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부(-)의 결과를 보이는 점에 대해 선행연구의 분석과 아울러 본 연구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R&D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부(-)의 관계성에 대한 문제는 본 연구에서 논의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향후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선발자 우위는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산업에서의 선발자 우위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선발자들은 실제로 선발자 우위를 누리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상의 질문에 답하고자 선행연구를 통한 연구모형의 도출 후,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업종별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론적 논의과정을 통해 도출된 연구모형과 그에 따르는 실증분석 결과, 기업들은 프랜차이징(Franchising)을 통해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시장에서 더 많은 점포수를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쟁자에 비해 더 많이 확보된 점포 숫자는 선발자로서 우위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선발자로서의 우위는 기업성과 향상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거나 새로 진입한 기업이 가능한 빨리 프랜차이징 전략을 구사해야 선발자로서의 지위를 누릴 수 있으며, 그 효과가 기업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신규 업종의 개척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모방이 빈번하여 경쟁이 치열한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선발자로서의 우위를 누리는 방법과 그것을 통해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전략을 실증분석을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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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는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최종 경제적성과로 전환하는 것으로서, 연구개발 활동의 경제적 기여를 위해 기술사업화에 대한 적정한 기술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술의 가치를 결정하는 대부분의 기술평가가 기술개발 결과 또는 정상기업의 기술경쟁력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업은행에서 시행한 중소벤처기업의 R&BD 벤처기술투자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사업화역량 평가지표와 기술사업화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기술사업화역량은 기술을 소화, 개량하여 기업의 생산 활동과 판매 활동에 직접 응용하는 과정으로 기술을 활용한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하며, 본 연구에서의 기술사업화역량 평가지표는 기술경영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가능성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BD형 벤처기술투자의 경우 기본항목 이외에 CEO 특성, 업종, 업력, 투자배수, 연구소 보유유무 등이 부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사업화성과로서는 기술사업화성패여부, 기술적성과(특허) 및 경제적성과(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있다.
실증분석 결과 기술사업화역량이 높을수록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분류정확도가 83%로 나타났다. 또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기술적성과인 특허에는 업력만이, 경제적성과로서 매출액에서는 기술경영능력과 CEO 엔지니어 여부, 영업이익에서는 업종이 영향을 주고 있다.
기술사업화역량 평가지표와 기술사업화성과 간의 본 연구결과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벤처기술투자 취급 시 기술평가지표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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