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집적효과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자회사 성과와의 관계 분석

The Effect of Industrial Agglomeration on SMEs’ Subsidiary Performance in Overseas Market

신종현
박영렬

<국문초록>
본 연구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자화사를 대상으로 진출국 내 외부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역에 산업별 집적효과에(Agglomeration effect) 및 대기업간 집적효과가 해외 자회사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는 중소기업의 해외자회사에 미치는 외부적 네트워크 효과(Newtwork Externalities)를 입증하는 것으로, 집적효과에 따른 파급효과가 각 기업의 흡수능력에 따라 조절될 것 이라 예측하였다. 이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해 보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회(KOTRA)의 ‘2016 해외진출한국기업 디렉토리’를 활용 하여 해외 16개국 66개 도시에 진출한 중소기업 자회사 251개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해당 집적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산업별 및 동종 산업의 대기업의 집적수준에 따른 해외자회사의 성과를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해외시장에 있어 집적수준은 현지 자회사 성과에 긍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적효과에 따른 파급효과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기위해 모기업의 규모 및 연령에 따른 변수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네트워크 관점에서 바라 보고 더불어 한국기업 특성의 대-중소기업간 관계를 분석해보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