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문헌고찰과 현장관찰,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의 전략적 방향과 경영자문 활동의 내실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나 경영자문은 기업현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나 학문적 연구는 미흡했고, 심층적인 사례도 많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사례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대기업 입장에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은 5S(Social Responsibility, Systemic, Sustainable, Scalable, Social Change)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먼저 공정거래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그 결과로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협력과정의 혜택과 위험이 이해관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분배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대기업의 경영자문 활동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는 일반 경영/생산관리와 특정 기술/R&D영역으로 나타났다. 즉 대기업의 축적된 관리능력과 뛰어난 현장실무기술이 중소기업의 허술한 관리시스템과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일반기술과 특정기술 모두가 경영자문의 영역이 될 수 있다.
넷째, 경영자문 활동은 일방적 노력이 아닌 쌍방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문화의 차이, 목표의 차이, 역량의 차이를 극복하고, 경영자문 활동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 구축도 필요하다. 따라서 경영자문 초기의 상호 학습 및 조정의 기간을 잘 수행해야 한다.
다섯째, 경영자문 활동의 성공요인은 ① 대기업의 역량과 진정성, ② 협력기업의 역량과 학습의지, ③ 대․중소기업간 협력경험과 신뢰, ④ 적합한 자문분야의 선정 (일반 경영/생산관리와 특정 기술/R&D영역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한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상생협력과 경영자문의 방향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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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중요한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은 기업경쟁력 강화측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CSR과 CSV관점에서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금융지원, 기술지원, 인력지원 ,연구개발지원, 교육훈련지원, 경영지원, 정보화지원, 글로벌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등 상생협력분야별 상호비교 분석을 시도하였다. 구체적으로 주요 대기업의 실제 동반성장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시대에 초일류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산·연 간 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과제수행자의 지식 및 기술특성, 파트너 특성, 관리과정특성이 공동기술개발의 기술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파트너특성과 기술적 성과, 관리과정특성과 기술적 성과와의 관계에서 지식 및 기술특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 동안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기술개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중요도-성취도 분석결과, 첫째, 공동기술개발을 할 경우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 과제 책임자의 뛰어난 역량, 파트너와의 공통의 목표 설정, 핵심기술보유가 중요할 뿐 아니라 성취도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원과 인력의 충분한 투입, 자원투입과 성과배분 공평성, 개방적 기업문화 등은 중요도와 성취도 수준이 모두 낮아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첫째, 지식 및 기술특성 중 ‘문서화하기 용이함’이 기술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파트너특성 중 ‘공통의 목표 설정’이 기술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관리과정특성 중 ‘자원과 인력의 충분한 투입’, ‘과제 책임자의 역량’, ‘자원투입과 성과배분 공평성’이 기술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지식 및 기술특성이 자원과 인력의 충분한 투입과 성과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고 지식 및 기술특성이 과제 책임자 역량과 성과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이들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1996년 국내 유통시장 전면 개방 이후, 국내 유통산업은 급속한 구조적 변화를 겪어 왔다. 마크로, 까르푸, 월마트, 테스코, 코스트코, B&Q, 다이소, Watsons, MUJI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국내시장으로 몰려오고, 국내 유통업체들도 자본투자를 늘리고 신규 대기업들이 유통시장이 진입하면서, 국내 유통시장은 규모화 및 현대화로 무장한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재편되어 왔다. 한편, 이러한 유통산업의 급속한 규모화와 현대화, 그리고 경쟁의 심화는 빠른 변화에 대응력이 약한 중소유통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으며 생존의 위기로 몰리게 하는 형국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유통시장 전면 개방과 함께 유통산업에 대한 정책의 기조는 현대화 및 규모화, 글로벌화 중심의 유통산업진흥이었다. 규모화 및 현대화, 글로벌화라는 유통산업의 진흥이라는 정책반향에 힘입어 대형유통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나, 반면에 중소유통업체들은 점차 위기로 내몰리게 된 것이다. 최근의 중소유통 보호를 위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규제가 도입되기 이전까지의 중소유통정책은 중소유통업체들을 위한 지원 위주의 정책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의 급성장 중에, 지원을 통한 중소유통 경쟁력 증대 정책은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규제와 지원을 병행하는 정책으로 변모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루어진 대형유통업체 규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고, 중소유통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규제를 하는 것은, 국가 경제적으로나 산업발전을 위해 손실이 크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중소유통의 보호는 그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 가치 또한 크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대중소유통 문제에 대한 여러 연구가 그동안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과연 중소유통의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찾아 보기가 어려웠다. 유통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대형유통업체 주도에 의해 가능하고 타산업과의 연관효과도 그만큼 크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중소유통이 국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중요하고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중소유통의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가치가 어느 정도이고, 중소유통의 성장이 과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국에 어느 정도 가치를 제공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중소유통 고용효과를 소매업 중심으로 산업연관효과를 통해 타산업에 미치는 고용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이 이루어졌다. 산업연관효과에는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공급지장효과 등이 있으며 직접효과 간접효과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와 해당산업이 아닌 타산업에 미치는 효과인 간접효과 중심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유통업이 타산업에 미치는 고용효과를 분석하여 고용 중심의 중소유통의 산업연과효과를 파악하고 유통업의 산업연관정책을 수립하고 중소유통의 고용 중심의 경제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은 335만개로 사업체 수에서 9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305만명으로 87%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상공인 기업수는 292만개(87%)로 가장 많은 숫자를 점유한다. 소기업 34만개(8%), 중기업 9만개(4%) 중견기업 2500개, 그리고 대기업은 2916개(0.1%)이다. 고용현황을 보면 전체근로자 1489만명 가운데 소기업 929만명(19.3%), 중기업 376만명(29.8%) 그리고 대기업은 183만명(13.2%)이다. 위에서와 같이 기업수와 고용인 수에 있어서 소기업은 우리경제의 근간이다. 이 논문에서는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소기업 육성을 위한 대안으로 다음과 같은 방안이 제시한다. 異업종간의 협력, 정부구매의 확대, 우수한 인재지원, 금융지원, 소기업인 기업가 정신고취, 영업과 마케팅능력 배양, 물품의 유통 구조를 단순화, 소기업인 브랜드 등록화, 그리고 정책자금 효율적 집행 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성장기업의 특성과 그 결정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고성장의 유형을 질적인 측면, 즉 고용창출력을 중심으로 구분했을 뿐만 아니라, 양적인 측면, 즉 매출증가율을 중심으로도 구분하여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즉 매출증가와 고용창출에서 모두 고성장을 달성한 경우, 고용창출 측면에서는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매출증가 측면에서는 저성장인 경우, 그리고 매출증가만 고성장을 달성하고 고용창출은 저성장을 기록한 경우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기술의 수명주기상 위치가 적절하고 기술의 완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동시에 고성장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기술인력의 관리체계가 좋은 기업일수록 고용창출에 있어서 고성장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그러나 매출증가만을 기록하는 즉, 고용없는 성장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기술인력관리 항목의 점수가 높을수록 저성장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 하이테크산업의 특성을 지녔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이에 따라 하이테크 산업여부를 구분하는 더미변수를 추가하여 분석한 결과, 더미변수의 추정계수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융합은 다양한 산업이 각자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NT, BT, IT 등의 신기술간 또는 이들과 기존 산업·학문 간의 상승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경제와 사회⋅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로 그 의미가 구체화 되었다.
본 연구는 융합기술개발과제의 기술융합의 현황을 사회연결망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융합기술개발과 관련된 제품과 그 제품에 투입된 여러 가지 기술들과의 관계를 사회연결망으로 분석하였으며 제품과 기술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들과의 관계, 즉 한 기술이 제품을 매개하여 다른 기술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2-mode방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제품을 매개로한 기술들간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1-mode방법도 활용하였다.
기술융합의 사회연결망 분석을 위해 사용된 자료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신청한 401개 과제로써, 개별 과제에 적용된 제품과 그 제품에 투입된 세부기술을 중심으로 2-mode 사회연결망 분석 및 1-mode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제품은 한국표준산업분류로 정의하였으며, 기술은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로 정의하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적용된 제품과 기술과의 구조적 관계를 IT, BT, ET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의미는 사회연결망 분석에 사용된 제품과 기술이 특허를 통하지 않고 평가했다는 것이며, 제품과 기술과의 관계 또한 단순 빈도가 아닌 기여도를 투입하여 실제 기술이 과제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함께 분석하였다. 나아가 기술융합에서 특정 기술이 어떠한 제품들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으며, 특정 제품을 매개로 하여 다른 기술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사회연결망 분석으로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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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될 수 있다. 문화예술이나 컨텐츠 산업 등 창조산업을 정의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외에 비즈니스 기반의 창조생태계를 자극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일본의 교토 방식이 한국이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창조생태계로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이 실리콘 밸리 창조생태계에서의 핵심종인 엔젤에 대한 관찰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엔젤들이 생태계 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국의 벤처생태계 역시 활력을 가질 것으로 인식하였다. 핵심은 M&A시장의 활성화와 이의 전제 조건으로 벤처기업의 기술과 특허를 보호하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다. 교토 생태계와 유사한 창조생태계를 한국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월드 클래스 300과 같은 정책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다만, 방식은 선발된 기업에 대한 개별지원 방식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이 속한 지역을 중심으로 리딩기업화하고 이들에게 정부과제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과제의 결과물에 대한 상업화는 지역의 신생 또는 벤처기업이 할 수 있도록 하면 시간이 흐르면 교토와 유사한 형태의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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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 자본, 인력, 마케팅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수판매 부진’은 중소제조기업이 느끼는 가장 큰 경영상 어려움으로 중요한 문제점 중 하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많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는 정부기능분류체계에 근거하여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되고 있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제조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조사하고 공공데이터 중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방법 및 활용 절차 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중소제조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활발하지 못한 한국 바이오기업의 제휴환경은 1992년 최초의 바이오기업 설립 이래로 20여년이 지나고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휴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바이오벤처의 제휴상황을 진단하고, 제휴가 바이오벤처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연구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바이오기업의 전략적 제휴의 현황을 조사하고, 전략적 제휴가 기업의 성과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분석기간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이며, 분석대상은 526개의 한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과요소로 재무성과와 관련하여 매출액, 순이익을, 기술혁신성과와 관련하여 연구개발투자, 등록특허수를 고려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연간 한국의 전략적 제휴는 50~60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오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연구개발과 판매제휴를 목적으로 하는 제휴가 가장 많았다. 또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타바이오벤처와의 제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내제휴가 국외제휴보다 2배 이상 많지만 국외제휴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제휴의 형태와 제휴 파트너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제약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향상시켰고 대학, 병원과의 제휴는 연구개발투자를 증가시켰으며, 타바이오기업과의 제휴는 연구개발투자와 특허수를 증가시켰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국외제휴는 연구개발투자를 증가시켰지만 순이익을 감소시켰으며 이에 상대적으로 국내제휴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제약산업의 선행적인 발전과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구소와 같은 연구조직과의 제휴나 국외제휴 확대를 위한 제도의 마련과 정부의 지원, 바이오기업의 역량강화가 요구된다는 함의점을 얻을 수 있었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