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 39권 1호 (2017년 03월)
아래논문중에서 주제 또는 초록보기를 클릭하시면 논문초록의 내용을 미리보기 하실수 있습니다.
행동대리인 이론관점에서 가족기업 특성이승계에 미치는 영향
  • - 김기형 (한양대학교)
  • - 문철우 (성균관대학교)
  • - 김상균 (성균관대학교)
  • - 이병희 (한양대학교)
[국문초록]
1960~1970년대 창업했던 경영 1세대들이 평생을 바쳐 일군 기업을 다음세대에 승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가업 승계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업승계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내부직원에게 가업을 승계하는 형태, 매각 또는 외부 전문가 영입 등 다양한 승계형태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업승계에 미치는 영향요인, 가업승계의 특성, 유형 등 다각화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개발 및 가업승계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반적인 기업승계 형태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영향력을 감안하였을 때, 가족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이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정책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540개 중소가족기업체 자료를 이용하여 Gomez-Mejia와 동료들(2007)이 주장하는 행동대리 이론(Behavioral Agency Theory)관점에서 사회 정서적 가치(SEW) 5영역을 중심으로 가족기업의 주요한 특성이 승계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비 재무적 특성인 기업업력, 사회 공헌의 변수는 가족승계 > 내부승계 > 외부승계 순서로, 지식자산은 내부승계 > 가족승계 > 외부승계 순서로, 가족의 경영참여는 가족승계 > 외부승계 순서로 승계유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 공헌 특성이 승계유형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재무적인 요인인 경영성과나 R&D 투자 변수는 승계 유형 선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연립경영의 경우 가족승계 확률이 높았고, 연립경영은 R&D 투자, 사회공헌, 기업업력 변수가 가족기업으로 선택하는 것을 강화하는 조절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행동대리인 이론이 가업승계에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가족기업은 사회 정서적 가치(SEW)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크며, 일반적인 상장 대기업의 경우와는 달리 중소가족기업에서는 성과 등 재무적인 요인이 아니라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 사회 공헌 등 비재무적인 요인이 승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가의 가업승계에 실무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의 정책 개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협력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 활용과 협력기업 글로벌화
  • - 이종욱 (서울여자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의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협력 기업들을 지원해 주는 대기업은 기업을 규모별로 그리고 역량별로 나누어, 그 기업의 규모 및 역량에 맞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글로벌화 죽음의 계곡’이 있어, 중소기업 글로벌화 단계 이론에서 유도한 “대기업이 제공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중에서 그 활용도가 낮을수록 수출/매출 비중이 증가하게 된다”는 가설을 검증한 실증분석에서 추정계수는 통계적으로 비유의적이라 가설이 기각되었지만, 검정 대상 변수의 추정 보호는 가설과 일치한다.
실증분석에서 가설이 기각되었지만 검정한 변수의 부호의 부합성 그리고 기술적 분석의 성과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단계 가설과 결합해 보면, 대기업 주도 협력사 글로벌화 지원 프로그램이 많다고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화가 더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대기업과 정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도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기업 간 장기적 관계지향성이 그린공급사슬관리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
  • - 이승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 김병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 박영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국문초록]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린공급사슬관리(GSCM)에 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GSCM에 관한 실무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학계에서도 환경경영에 관한 학술적 연구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연구는 주로 대기업인 모기업 중심으로 1차 협력기업과의 관계를 연구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1차 협력사는 공급사슬채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환경경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연구는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기업의 기업 간 장기적 관계지향성이 그린공급사슬관리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대․중소기업 그린파트너십과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 조사결과를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연구모형과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기업 간 장기적 관계지향성이 GSCM 실행 요소인 환경정보협력, 그린구매 그리고 그린제품설계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GSCM의 하위변수 간의 상호관련성을 추가적으로 분석한 결과 환경정보 협력이 그린구매와 그린제품설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GSCM 실행 요소인 그린구매, 그린제품설계는 환경성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나 환경정보협력은 환경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생벤처의 지식기반 성장과 기업가적 여정: 조직학습의 지식 적합성과 내적 추동력의 근거
  • - 차민석 (창원대학교)
  • -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국문초록]
본 연구에서는 지식기반 성장모델을 바탕으로 신생벤처의 성장을 문제인식, 조직학습, 문제해결의 반복적 과정이라고 보았다. 성장단계별로 순차적인 당면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기존의 모델을 포함하며, 보다 상황적인 문제해결의 조직학습과 불확실한 사건에 대응하는 기업가적 여정을 제시하고 실증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단계적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수시로 등장하여 발현하는 다양한 성장문제(growth problem)에 대한 문제인식과 인재채용을 통한 조직학습이 상호부합하는 해결 가능성을 내포하는 지식 적합성(knowledge fit)이 신생벤처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당면한 문제인식의 수준과 조직학습의 수준이 모두 적절하게 높을 때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지식기반 성장모델에서 제안한 RLR(Recognition-Learning-Resolution) 과정을 통한 당면문제의 해결 메커니즘을 보다 일반화한 모델이론(model theory)으로 세밀화(elaboration)하고 검증 가능하도록 가설로 수립하고 있다. 순차적이거나 동시적인 성장문제의 인식, 적합한 조직학습, 문제해결로 구성된 지식기반 모델과 상호보완적인 기업가적 여정(Entrepreneurial Journey)의 관점을 통합하였다. 기업가적 여정은 신생벤처의 성장과정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것으로 위험하고 불확실한 상황들과 불리한 여건을 제약된 자원으로 즉흥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발현적 과정(emergent process)에서 경쟁과 같은 외적 압력(external forces)을 견디고 극복하는 성장현상은 내부 추동력(internal driving force)을 가늠하게 한다. 성취동기와 성장비전이 모두 높을 때 기업가적 의지로 작용하여 성장을 추동한다고 예상하였다. 국내 벤처기업 설문조사를 통해서 1,119개의 표본에 대한 종단적 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신생벤처의 지식기반 성장이론을 진전시켰으며, 인재채용 등의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기업가정신 분야의 연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