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 39권 3호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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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상장이 유형자산 및 연구개발 투자에 미치는 영향
  • - 조은아 (서울대학교)
  • - 김우진 (서울대학교)
[국문초록]
본 논문에서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향점수짝짓기(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이용하여 상장이 투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분석 결과 상장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비상장 중소기업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상장 중소기업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유형자산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에 모두 사용하지만 상장 이전에 레버리지가 높았던 기업들은 조달 자금을 유형자산 투자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중차이법(Difference-in-differences) 분석 결과에서는, 상장 이후 유형자산 투자보다는 연구개발 투자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소기업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주식시장의 역할은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보다는 연구개발 투자 촉진에 상대적으로 더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소 가족기업의 기존경영자-후계자 관계가 승계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승계준비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 백유진 (대한상공회의소)
  • - 홍진환 (수원대학교)
[국문초록]
중소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기업에서, 승계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건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가족기업들의 승계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소 가족기업의 성공적 승계를 위해서 승계준비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했다. 후계자의 승계를 위한 노력과 승계이후에 대한 이해 및 계획, 승계를 위한 기반 등의 승계준비도가 승계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조사했다. 또한 승계준비도의 선행요인으로는 가족 차원의 기존경영자-후계자 관계를 분석하여, 승계준비도의 매개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승계를 경험했거나 앞두고 있는 국내 중소 가족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118부를 분석한 결과 기존-후계 최고경영자간 관계는 기업의 승계유효성에 정(+)의 효과를 미쳤고, 승계준비도가 매개효과를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승계준비도는 승계과정 및 이후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계준비도 중 후계자의 노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에 관한 대학생들의 신념, 태도 및 취업의도에 관한 연구
  • - 문선정 (경북대학교)
[국문초록]
오늘날 국내외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졸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수급의 불균형과 사회적 불안요인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관한 신념과 태도가 어떻게 중소기업 취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Ajzen의 계획된 행동이론(TPB: Theory of Planned Behavior)을 바탕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Ajzen이 제시하는 2단계 실증 조사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1단계 설문조사에서는 중소기업 취업과 관련된 부각된 신념, 규범적 준거인 및 통제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의 본 설문을 설계하여 조사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기법으로는 2세대 다변량 분석기법에 속하는 구조방정식 모형 중 특히 PLS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는 본 연구가 탐색적 성격을 지니므로 공분산 기반 구조방정식보다 PLS 구조방정식이 보다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구 결과, Ajzen의 TPB 이론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의도를 설명하고 예측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인 모형임을 입증하였다. 우선, 성별 요인은 중소기업 취업의도와 영향요인 간에 유의적인 조절변수로 작용함을 보였다. 중소기업 취업과 관련하여 여학생들은 사회적 압력을 나타내는 주관적 규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반면, 남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의 결과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은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들이 보다 유능한 대졸 취업자 채용을 위한 홍보와 채용결정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추후 다양한 전공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매개변수와 조절변수를 포함하는 후속 연구들이 요구될 것이다.
DEA(Data Envelopment Analysis)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운영전략에 관한 연구
  • - 김효정 (한국표준협회)
  • - 박광태 (고려대학교)
[국문초록]
프랜차이즈 산업이 GDP와 고용율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많은 생계형 최초 창업이 프랜차이즈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운영이 국가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효율적인 운영으로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DEA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평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를 조정하는 전략을 취해야 하는 지 제시하고자 하였다. 투입요소로는 임대료, 인력, 면적, 지역인구와 경쟁강도를 사용하고, 산출요소로는 매출액과 성장률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통제 불가능한 요소를 포함하여 신규 가맹점 입지 전략을 제시하고, 통제 가능한 요소만을 이용하여 기존 가맹점의 개선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협력의 발로로 가맹본부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 지원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어 실무적으로 의미가 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학의 창업정책 비교: 칭화대학교, 도쿄공업대학, 싱가폴국립대학을 중심으로
  • - 백서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문초록]
세계적으로 창업과 혁신이 국가적 아젠다로 주목받음에 따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의 창업지원정책은 큰 폭으로 확대되며 그 성공 요인과 효과성에 대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대학발 창업 정책에 관한 연구들이 정량적인 데이터를 위주로 각국의 연구중심대학의 창업지원활동과 그 핵심 성공요인에 대해 분석해 왔다면, 본 연구는 실제로 중국 칭화대학 경영대학을 이끌고 기술혁신센터와 X-lab을 운영하고 있는 Chenjin 교수, 도쿄공업대학의 기술경영교육과 기술사업화를 책임지고 있는 Tanabe 교수 그리고 싱가폴국립대학의 기술사업화, 창업 그리고 기술경영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는 Hang Chang Chieh 교수 등을 직접 만나고 오랜 시간의 토론과 논의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시사점을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결과 3곳의 아시아 연구중심 대학 모두 학제적 갈등과 이론 및 현실 상충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국과 자대의 핵심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아시아의 선도적인 연구중심대학들이 진행하는 창업관련 지원활동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성결여와 지원정책의 단발성 그리고 과도하게 국내시장에 포커스 되어 효과적인 성과를 발휘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감성리더십이 서비스업 종사자의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부분 매개효과
  • - 박수현 (계명대학교)
  • - 강영희 (계명대학교)
[국문초록]
최근 연구에서 감성리더십(emotional leadership)이 조직 구성원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감성리더십은 구성원들을 배려하여 조직 내에서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조직구성원들의 역량과 수행능력, 그리고 자신감 등의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성리더십은 종사자들의 핵심역량인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비스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이와 관련된 연구가 미비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미용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헤어디자이너 280명을 대상으로 상사의 감성리더십이 부하직원의 직무열의(work engagement)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증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감성리더십은 부하직원의 직무열의와 자기효능감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쳤고, 자기효능감은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쳐,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간의 관계에 부분 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금융 사업 효과의 비교 분석
  • - 빈기범 (명지대학교)
  • -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국문초록]
본 논문에서는 정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금융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처리효과 방법론을 활용하여 각 사업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하였고, 정책금융 전반에 걸쳐 개개의 사업효과를 식별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의 이중차분 추정치를 하나의 회귀분석 틀에서 도출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매출액증가율로 측정한 성장성 지표에서는 분석 대상 사업 중 약 1/3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과향상 효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고용증가율로 측정한 성장성 지표에서도 다수 사업에서 긍정적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과 향상 효과를 확인하였으나, 일부 사업의 경우 성과가 부진하였다. 셋째,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측정한 수익성 지표에서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상당수 사업에서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정적이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효과 분석 결과, 기업의 외형적 성장은 촉진되었으나 수익성 향상은 빈약하다.
정책금융의 재원은 국민 세금으로 조달되므로, 정책금융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양적 투입보다는 국가 재정 자원의 소진이라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사업의 산출 또는 결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여야 한다. 따라서 개별 사업의 정당화에 주력하기보다는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금융의 종합적 체계 내에서 각 사업의 성과를 동등하게 합리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사업이 다른 사업에 대해 서로 처리개체이자 반사실적 개체가 되도록 모형화함으로써 이를 위한 방법을 구현하였다. 이는 100여 개에 이르는 전체 금융지원 사업을 아우르면서도 각 사업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청년 창업과정 사례와 정책과제
  • - 이존호 (중앙대학교)
  • -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 - 이정희 (중앙대학교)
  • - 이수룡 (IBK기업은행)
[국문초록]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창업을 준비 중에 있거나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청년 창업가들의 입국 전‧후의 인식과 창업교육에 대한 인식 그리고 창업 과정에 대해 심층 면담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과 창업교육 후의 인식 변화 및 창업 진행 과정에서 겪는 공통적 애로사항을 도출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서 자발적 경제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현재의 정착지원제도를 고찰하여 당면한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북한 이탈주민 청년 창업가의 창업 과정 사례를 분석하여 자발적 경제활동 중 창업을 독려하고 이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10명의 북한이탈주민 청년 창업가의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했으며, 아울러 창업교육을 진행하여 창업교육 전․후의 변화된 양상을 고찰 하였다. 2017년 3월 기준 3만 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비하면 매우 적은 표본이지만, 각각의 창업 과정 사례는 매우 중요한 연구자료이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발적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창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북한이탈 청년의 창업 현장에 맞는 정착지원제도가 만들어 지도록 정책 과제(課題)를 객관적으로 도출하였다.
중국벤처기업의 미국증권시장 자본조달에 관한 연구
  • - 이상윤 (성공회대학교)
  • - 임창규 (성공회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미국증권시장에 상장을 원하는 중국벤처기업이 미국기업과 비슷한 구조와 제도를 채택하면 성과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논문이다. 제도이론에 의하면 정상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시장에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의 신뢰를 얻으려 애쓰는 최초공모(IPO) 기업들에게 동형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러한 정당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미국 국내 IPO 기업들의 특징들과 강한 동질성을 보이는 중국 IPO 기업들이 미국자본시장 투자자들로부터 더 높은 가치를 부여 받을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검정해보았다. 미국 시장에서 IPO를 거친 153개의 중국기업 표본에서 두 가지 동형화 유형, 즉 이사회 동형화와 IPO 과정상의 동형화를 살펴보았다. 검정결과, 이사회 동형화는 중국기업의 IPO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IPO 과정상의 동형화는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제도적 압력이 외국기업에게 여러 가지 동형화 행동들을 유발시키기는 하지만, 이론적으로 어떤 동형화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약함을 고려할 때, 본 논문은 미국자본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