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 48권 2호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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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장 서언: 배태성 속에서 진화하는 중소기업의 미래
  • -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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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보상 및 성과평가 공정성은 지식은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심리적 계약위반의 매개효과
  • - Jiang Junxian (세종대학교)
  • - 권인수 (세종대학교)
  • - 이주일 (충남대학교)
[국문초록]
지식공유는 조직의 혁신과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핵심 활동이지만, 구성원이 요청받은 지식을 의도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지식은폐는 협업과 성과를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공정한
보상과 평가가 지식은폐를 억제할 수 있다고 제안해 왔으나, 구체적 인적자원관리 공정성
경험이 어떠한 심리적 해석 과정을 거쳐 지식은폐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본 연구는 심리적 계약 관점을 중심으로, 보상 공정성과 성과평가 공정성이
지식은폐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심리적 계약위반의 매개효과 및 긍정적 정서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보상 공정성과 성과평가 공정성은 각각 현재의 보상 결과의
정당성과 평가 및 향후 배분의 정당성을 판단하게 하는 구체적 인적자원관리 공정성 경험으로
보았다. 또한 공정성 경험의 효과가 심리적 계약위반 경로로만 설명된다고 보지 않고, 호혜적
교환관계와 투입-산출 균형에 대한 판단을 통해 지식은폐와 직접 관련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였다. 중국 중소기업 종사자 380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랩 기반
간접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보상 공정성과 성과평가 공정성은 지식은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심리적 계약위반을 감소시켜 지식은폐를 억제하는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긍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심리적 계약위반과 지식은폐 간의 긍정적 관계가 약화되었고,
공정성이 심리적 계약위반을 통해 지식은폐에 미치는 간접효과 역시 긍정적 정서 수준에
따라 달라졌다. 본 연구는 인적⋅지식 자원이 제한되고 인적자원관리 제도의 비공식성이
큰 중소기업 맥락에서, 공정한 보상 및 성과평가 체계와 구성원의 정서적 자원 관리가
지식은폐를 억제하고 지식공유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함을 시사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다각화 성과 영향요인 연구: 기술혁신과 기술협력을 중심으로
  • - 정승욱 (고려대학교)
  • - 김영준 (고려대학교)
[국문초록]
최근 경제성장을 위한 강대국 간 패권경쟁 심화로,
기술주권과 산업경쟁력은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OECD는 고성과
스케일러의 경제성장 기여에 주목하고 스케일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제적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은 대기업 중심 경제성장 영향으로 인한 자본스톡
하락으로 경쟁력과 생산성이 저하되어 스케일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규 수익창출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사업다각화 성과 영향요인을 연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기술사업화 중심의 기업 주도적, 창의적 기술혁신과
성장단계별 대기업, 국공립연구기관 중심의 기술협력은 신규 수익창출을 통해 스케일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제품속성의 재개념화: 현대 제품 시스템의 제4의 속성으로서의 관계성
  • - 백수현 (이화여자대학교)
  • - 김효근 (이화여자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기능성(functionality), 심미성(aesthetics),
상징성(symbolism)으로 구성된 삼분법적 제품 속성 체계가 현대 제품 시스템에서도 충분한
설명력을 갖는지를 재검토한다. 오늘날 제품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매개되고 생태계에
내재되면서, 가치 창출은 정태적 속성 평가를 넘어 지속적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의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서비스 지배 논리, 가치 공동창조, 제품 생태학 등 관계적
전환을 강조해온 인접 이론들을 토대로 관계성(relationality)을 사회적 관계성, 상호작용적
관계성, 생태계적 관계성의 세 하위차원으로 구성된 제4의 제품 속성으로 개념화한다.
나이키, 테슬라, 애플 사례 분석 결과, 관계성은 기존 속성을 확장하는 동적 속성으로
작동하며, 대기업에 비해 자원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에게는 규모의 열위를 관계적 차별화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유효 속성 차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점포 매장 성과 극대화 전략에 관한 탐색적 연구: 제약이론의 시사점
  • - 김효정 (하이마인 특허법률사무소)
  • - 박광태 (고려대학교)
[국문초록]
디지털 전환(DT)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성과에 대한 실증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동일
브랜드에 속한 여러 매장의 매출 데이터를 이용하여 물리적 매장 규모와 매출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물리적 매장 규모는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더 큰 공간이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어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 규모의 효과는 디지털
전환(DT)의 도입에 의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리적 공간이 작은 매장의
경우, DT를 도입한 매장은 DT를 도입하지 않은 매장보다 유의하게 높은 매출을 보였다.
반면, 물리적 공간이 커질수록 DT 도입 매장의 매출 증대 효과는 점차 미미해졌으며,
결국 큰 매장과 작은 매장 간 매출 차이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즉, DT가 도입되면
물리적 매장 규모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어들며, DT의 효과가 매장 규모에
비례하여 확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점포 환경에서의 매장 이전(store relocation) 의사결정과 디지털 공간 전략 수립을 위한
관리적 시사점을 제안한다.
고령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의 설계 우선순위 분석: 선택형 컨조인트 기반 지불의사액 추정
  • - 윤홍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정책연구소)
[국문초록]
본 연구는 60대 이상 고령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
지원정책 설계 우선순위를 실증적으로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기기와 소프트웨어
활용의 필요성은 확대되고 있으나, 고령 소상공인은 비용 부담, 기술 학습 부담, 지급방식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정책 참여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책 수요자의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의 세부 설계 속성이
선택효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60대 이상 소상공인 21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선택형 컨조인트(CBC) 자료를 활용하여 조건부 로짓 모형, 지불의사액(WTP),
정책 패키지 선택확률을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실질 자부담금은 선택효용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쳤으며, 소프트웨어
지원과 고가 장비 지원, 구독ㆍ리스 방식은 기준수준 대비 비선호로 나타났다. 상대적
중요도와 WTP 분석에서도 비용, 지원유형, 지급방식이 핵심 설계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책 패키지 시뮬레이션 결과, 저비용ㆍ단순 구조의 패키지가 가장 높은 선택확률을
보인 반면, 고가 장비와 정기 과금형 지급방식이 결합된 패키지는 수용성이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이 기술 고도화의 확대보다 초기
진입장벽 완화, 비용 부담 경감, 지급구조 단순화를 중심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