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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력 및 재원, 생산시설 및 기술개발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환경 중 행위자들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외부로부터 획득하는 자원의 종류와 그러한 자원을 제공하는 지원 주체가 중소기업의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을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13년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경영선진화 방안 연구”에서 수집된 중소기업의 자료와 KISVALUE의 기업 재무 정보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자원의 종류 중 생산시설 지원(β=0.23, p<.05)이 매출액에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를 보였으며, 연구개발 지원(β=-0.18, p<.1)은 부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지원의 주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β=-0.24, p<.05)의 유의미한 부정적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민간지원기관의 지원(β=.019, p<.05)과 대기업 지원(β=0.04, p<.1)이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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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산업이 국내 GDP와 고용율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많은 직장인이 은퇴 후 기회형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를 통한 생계형 창업을 시도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확산이 국민들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가맹본부가 우수 가맹점을 올바르게 규명하고 비우수 가맹점들에게 벤치마크 할 우수 가맹점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DEA를 활용하여 효율성이 높은 우수 가맹점을 구분해 내고, 비우수 가맹점들이 우수가맹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를 조정하는 전략을 취해야 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DEA의 투입요소로는 임대료, 인력(주방인력, 매장인력), 면적, 지역인구와 경쟁강도를 사용하고, 산출요소로는 매출액과 성장률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지역인구, 경쟁강도와 같이 통제 불가능한 요소를 제외한 상태에서의 효율/비효율 집단과 포함한 상태에서의 효율/비효율 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통제 불가능한 요소를 포함한 분석결과로 신규 가맹점 입지 전략을 제시하고, 통제 가능한 요소만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서는 기존 가맹점의 개선 전략을 제시하도록 하였다.

기업현장에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학교 수업으로 연계하여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이론과 실제의 접목에 있어서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실무 경험이 부족한 학부생들에게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이를 토대로 학기 동안 고민하면서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은 여러 측면에서 있어 많은 것을 성찰 (Reflection)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실무와 병행하고 있는 MBA 과정생들과 학부생들의 협업은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MBA 과정생들의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구체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실질적인 현안을 토대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의 협업을 통하여 통섭적이고 융합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본 사례가 제시하고 있는 학습방식은 기업, 학교,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습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지식정보사회에서 한 국가의 경제는 새로이 융합되는 산업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일자리, 직업의 태동이 중시되고 있다. 창업은 이 같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유효한 수단으로서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창업교육 및 훈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창업교육은 1차적으로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창업 이후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창업교육은 창업을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1990년대 이후 과거의 지식중심 교육에서 지식의 활용능력에 초점을 두는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나 창업교육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역량중심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역량기준 창업교육 과정 개발의 일환으로 대학창업교육 콘텐츠의 개발에 필요한 주요 방안을 논의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역량의 개념과 교육을 통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단계별 필요역량의 인식에 관하여 살펴보고 우리나라 대학의 창업교육 현황과 대표적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았으며, 역량기반 창업교육콘텐츠 개발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교육수요자중심 통합적 창업교육 체계 개발, 교과-비교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활성화, 효과적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실전형·문제해결형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 멘토십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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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정에 있어서 다른 기업과의 상생협력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생협력이 협력관계 및 상황에 따라서는 상호간의 상생협력이 아닌 일방적이거나 불공정한 관계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더불어 상생협력관계가 오히려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있어 위협요소로 작용하여 궁극적으로 기업의 실패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상생협력을 지향하면서도 중소기업에 적합한 전략적인 제휴방안이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연구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설로 중소기업의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제휴방안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러한 가설을 정성적인 방법과 정량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우선 기존 1차, 2차 자료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제휴방안 및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제휴방식이 있음을 정성적인 방법으로 1차 증명하고, 이러한 분석결과가 타당함을 2차 검증하고자 IT 산업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에 IT산업의 중소기업에 적합한 전략적 제휴방법이 있음을 추가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산업적 특성,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특성 그리고 협력의 시점 및 방식 등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사용해야 각 중소기업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함을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어음제도를 존치할 경우 어음이 지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으로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제도의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매출채권 팩토링 제도를 시행하면 구매기업에 부도가 발생할 경우에도 금융기관이 판매기업에 상환청구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음할인보다 안전하다. 매출채권의 조기 현금화, 기업간 상거래에 따른 신용위험 제거, 판매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구매기업의 신용정보 활용 등 팩토링이 지니는 장점을 통해 중소기업이 지니는 매출채권 미결제 위험을 경감할 수 있다.
먼저,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제도 도입 전제조건이다.
첫째,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팩토링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어음통계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이다. 종이어음의 경우 전체적인 규모 파악이 곤란하므로 어음 및 어음대체결제 수단에 대한 통계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어음의 유통과 물류의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효율적 어음 관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이 생성되는 어음정보에 대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기업신용분석과 평가능력을 갖춘 공기업과 팩토링 회사를 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제도 도입 세부 방안이다. 첫째, 매출채권의 종합적 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 관점에서 팩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둘째, 팩토링 회사의 매출채권에 대해 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것이다. 셋째, 구매자의 신용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신용평가능력을 갖추도록 국내와 국외의 신용평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팩토링에 필요한 고품질의 신용정보 획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팩토링 회사의 매출채권 양도 통지를 허용해야 한다. 그리고 매출채권에 관한 공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과거 50년간 한국 정부는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향후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국민소득은 2만 달러에서 고착되었으며, 경제성장률도 2%대로 하락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양극화로 “가진 자”, “못 가진 자”의 갈등을 확대되고 사회적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에 있다. 대기업이 성장하면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하고, 그 성장의 결실이 모든 국민이 공유한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믿음은 이제 환상으로 판정되었다.
과도한 대기업 육성 정책이 양극화만 초래하고 삼성과 현대자동차에 미래를 맡기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발전하려면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이 변해야 하고 이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정부조직도 개편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정책은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서 정책수립과 집행을 맡고 있다. 하지만 중기청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산하 외청으로 그 장의 지위가 차관급이며 독자적인 법안 발언권이 없다. 이는 한국 중소기업정책의 현주소이다. 이를 개혁하려면, 중기청을 “중소기업부”로 격상하여 다른 부처와 동일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하며 무역진흥 등의 기능을 ‘중소기업부’에 묶어야 한다. 나아가 대통령 직속기구로 “중소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축하여 중소기업부와 각 부처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정기능을 부여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공정거래저해행위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재 공정거래 규제 체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불공정거래 유형들을 재정의해 보았다. 현재 공정거래법이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율하는 방식은 경쟁수단과 거래내용의 불공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 집행 또한 경쟁제한 행위보다는 불공정거래행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소기업간의 거래를 규율하는 하도급법의 경우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경쟁수단이나 거래내용이라는 측면에서 규정하기 보다는 거래상 사용자 불이익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여 규정의 모호성을 제거하고 집행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고를 포함하는 낮은 수준에서 조치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다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 시스템적 접근의 예로는 하도급법의 강화를 통해 보다 투명화고 명확한 절차를 만드는 것이나, 하도급거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상시적 감시감독체계의 구축, 그리고 단체협약을 활성화하여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