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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어가면 "나무만 보이고 산을 못본다."는 옛말이 있다. 그렇듯, 평소에 중소기업문제를 다루다 보면, 한국경제전반에 대하여는 소원하게 되기 쉽다. 우리는 중소기업문제를 어디까지나 한국경제, 나가서 세계경제와의 연과하에서 考論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한 견지에서 이 글의 내용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연구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논문은 1980년대를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성장, 도전, 그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요약하여 고찰하는 동시에 수정된 제5 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계획에 의하여 계수적인 뒷받침을 하였다. 필자는 그러한 경제현실분석을 통하여 한국은 그간에 급속한 성장 및 발전을 하였으나, 결호 "제2의 일본"이 아니라는 결론을 강조하였다. 흔히 해외에서 한국경제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일이 못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앞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할 80년대 후반의 경제전망과 문제에 관하여서도 언급하였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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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한국경제는 연평균 10%의 실질성장을 성취하며 발전하여 왔다. 이와 같은 여건하에서 기업의 규모도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하였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이 고성장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여건의 변화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앞으로 경제가 성장보다는 안정쪽으로 치우침에 따라 기업의 판매도 점차 저성장의 단계로 당분간 지속 될 것이다.
(2) 경제가 성장보다는 안정위주로 전화됨에 따라 기업간의 경쟁은 과거의 고성장시대보다는 자연히 치열해질 것이고, 나아가서는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게 된다.
(3) 과거에도 정부에 의한 공해단속 등은 상당히 엄격히 샐행되어 왔으나 이에 더하여 기업활동의 새로운 변수로 나타나는 것이 소비자 보호단체 등에 의한 소비자보호운동이다. 따라서 기업이 새로운 경제상황하에서 겨어영정책을 수립할 때 과거와는 달리 이와 같은 단체들의 활동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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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유형의 재화 및 무형의 「서어비스」를 생산하는 주체로서 하나의 조직체이다. 일반적으로 생산이란 인간의 효용을 증가시키는 모든 행위로서 어떤 물건을 변형 및 개선 또는 가공하여 그것을 전과는 다른 새로운 재화로 만드는 행위, 재화의 교환, 운반 및 저장행위, 서어비스의 창출행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새로운 유형. 무형의 재화를 제고하는 행위가 가장 전형적인 생산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관점에서 기업을 하나의 생산시스템으로 볼 때 이는 투입(in-put)-공정(process)-생산(output)의 세가지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투입의 요소로서는 노동, 기계, 원재료, 에너지, 정보, 자금 등이 있으며 생산은 생산된 일정한 유형의 재화 및 무형의 「서어비스」를 의미한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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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을 수행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대기업 중심의 지원체제에 의존한 정부의 수출주도형 경제정책 실시로 말미암아 자체적인 발전에 상당한 제약요인을 내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심화시켜, 결국 우리나라 경제가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이중구조하고 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지니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내적으로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이 안정화와 시장기능에 입각한 민간주도형 경제의 달성에 두어지게 되고, 대외적으로는 수출시장다변화, 수출품의 다양화 및 품질향상 등에 주력하게 됨에 따라, 공급기반확충 및 국내시장의 경쟁제고, 그리고 수출경쟁력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 한층 중요시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 중소기업의 규모별 생산증가에 대한 기술진보의 측정을 통해 생산성향상 기반여부를 상호비교분석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중소기업 비교우위업종을 발견, 제시하고 더 나아가 대기업, 중소기업 사이의 연계분야의 모색을 통해 이중구조의 해소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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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