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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I(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 18권 3호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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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공시가 주식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중소기업과 대기업 비교
  • - 심호식 (국민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공정공시제도 도입 이후의 공시자료를 이용하여 기업별로 공정공시빈도가 주식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공시이론에서는 공시의 빈도가 높을수록 해당기업의 정보비대칭 현상이 해소되어 유동성이 증가하고, 그 결과 자기자본비용이 감소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는 공시 이전의 정보유출현상 때문에 공시의 효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공정공시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한국의 상장회사들은 해당되는 항목에 대하여 모든 시장참여자에게 동시에 그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되었다. 따라서 공정공시제도의 시행은 과거 사전적인 정보유출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공정공시제도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중 주식유동성과의 관련성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공시빈도가 많을수록 주식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공시빈도가 많을수록 해당기업주식의 거래량 및 변동성이 증가하였으며, 거래비용이 감소하여 무수익(zero-return) 거래일의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공시효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모두 발견되지만, 개별 유동성 변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건성 분석으로 도구변수를 이용하여 내생성을 통제하였을 경우에도 이러한 결과는 유지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공시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특히 공시와 자기자본비용 간의 관계를 연구할 때 시장유동성의 영향과 기업규모에 따른 정보환경의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신재생에너지 신생 중소기업 부실예측모형에 관한 연구
  • - 오낙교 (고려대학교)
  • - 박원구 (서울대학교)
[국문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신재생에너지 신생중소기업에 있어서 재무적 어려움의 사전 파악에 도움이 되는 적합한 재무비율을 밝혀내고, 다양한 부도위험 예측 모형들의 예측정확도를 상호비교하는 것이다. 사용한 예측분석모델은 판별분석(MDA), 로짓분석(LA) 및 인공지능분석(ANN)이다. 분석대상기업은 KOSDAQ과 외부감사법인에 속하는 100개 신재생에너지 신생중소기업이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의 재무정보는 KIS-VALUE를 통해 확보했다. 13개의 재무비율을 대상으로 T분석, Wilcoxon 분석 및 VIF 분석을 하였으며, 이중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4개의 재무비율 (유보액대 총자산비율, 자기자본순이익율, 유보액대 납입자본비율, 총자산증가율)을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선정된 재무비율은 건전그룹과 불건전그룹간 평균치 비교시 유의성을 나타내어 예측모형의 계수로 사용 가능하였다. 3개 모형에 적용한 결과는 공통적으로 예측능력이 있음이 검증되었다. 예측정확도는 부도 1년 전인 2012년을 기준으로 판별분석의 경우 92.9%, 로짓분석은 94.3% 인공지능분석은 87.5%를 각각 나타내었다. 부도 2년 전인 2011년과 비교시 부도 1년 전이 더 높은 파산예측 정확도를 3개의 모델 전부에서 보였다. 본 논문은 여러 분야에서 지지되고 있는 부실예측모형을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신생중소기업의 재무적 위험예측에 처음 실증적으로 적용하여 예측력을 검증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의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와 조직학습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 - 서리빈 (맨체스터 혁신정책연구소)
  • - 에그나 오디 (맨체스터 혁신정책연구소)
  • - 모하메드 알리 (맨체스터 혁신정책연구소)
[국문초록]
산업 클러스터 육성은 국가혁신체계 개선, 지역경제발전,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 효과적인 혁신정책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지식기반 경제체제 하에서 지리적 집적을 통한 혁신주체 간 지식확산에 기여하는 산업 클러스터의 전략적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클러스터의 핵심구성주체인 중소기업의 성과창출은 클러스터의 성공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선행연구는 클러스터의 효과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주로 입주여부에 따른 기업성과차이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클러스터의 성공요인으로서 클러스터 내 사회기반시설 확충, 인적자원 풀 조성, 지자체의 일관적 지원 등과 같은 외생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내생요인으로서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industrial cluster involvement)는 클러스터 기업의 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기술, 자원, 지식 및 정보의 교환과 공유를 촉진하는 주요요인이다. 클러스터 참여도를 대변하는 구성주체 간 시장적·비시장적 관계의 강도와 수준이 클러스터의 경쟁력과 기업경쟁우위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러스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 영향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 내·외부에 산재된 지식의 획득, 활용 및 변환에 관한 이론적 체계인 조직학습(organizational learning)은 클러스터 기업 간 성과차이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자원 및 규모의 한계성으로 전사적 조직학습체계의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관점에서는 관련역량의 개발이 요구된다. 다수의 선행연구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식확산효과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나, 기업이 성과창출을 목표로 클러스터 내에서 획득가능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내부적 활동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학문적 보완이 시급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실증분석을 통해 클러스터 중소기업의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와 조직학습 및 기업성과의 구조적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문헌고찰을 통해서,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와 조직학습역량이 높은 클러스터 중소기업일수록 기업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조직학습역량은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와 기업성과의 영향관계를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선행연구에 따라서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를 시장적 관계(traded interdependences)와 비시장적 관계(untraded interdependences)로, 조직학습역량을 흡수역량(absorptive capability)과 전환역량(transformative capability)으로 구분하고 연구목적에 부합하도록 각 하위변수에 관한 조작적 정의와 측정도구를 개발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클러스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총 258의 유효표본을 확보하고 가설검증을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시장적 관계, 비시장적 관계)와 조직학습역량(흡수역량, 전환역량)의 각 하위변수는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직학습역량은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와 기업성과의 유의적 영향관계에서 조직학습역량이 완전매개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의 지리적 집적만으로 기업성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구성주체와 긴밀한 시장적 및 비시장적 관계를 형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클러스터 중소기업의 적극적 노력이 수반될 때 성과창출여건이 마련됨을 시사한다. 나아가, 클러스터 참여를 통해 획득가능한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 확보 및 공유하고, 이를 전략적 기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형태로 가공 및 변환시킬 수 있는 조직학습의 구축과 적용이 선행되어야 성과창출 프로세스가 촉진되는 순차적 관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본 연구는 클러스터 중소기업의 관점에서 산업 클러스터 참여도를 시장적 관계와 비시장적 관계로 이원화하였고 클러스터 참여와 기업성과의 영향관계에서 조직학습의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였다. 이상의 결과가 함의한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는 결론에서 상세히 기술하였다.
대․중소기업 관계와 중소기업의 투자: 홀드업과 동반성장지수를 통한 금융부문의 잠재적 역할
  • - 하준경 (한양대학교)
[국문초록]
이 논문은 슘페터리안 모형을 이용하여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관계가 중소기업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동반성장지수와 같은 관련 정보가 주어졌을 때 금융부문이 이를 활용하여 문제점을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중소기업의 관계특정형 투자로 인한 홀드업 문제 때문에 대기업은 사후적으로 중소기업의 납품단가를 과도하게 인하할 유인을 강하게 갖는다. 이러한 경향은 세계화와 기술변화로 대․중소기업 관계가 단기화되면 될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슘페터리안 성장모형을 통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 홀드업 문제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현저히 줄이게 되며, 이에 따라 금융부문의 수익기반도 함께 줄어들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금융부문은 동반성장지수와 같이 가격설정 및 계약이행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보여주는 정보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이를 활용하여 홀드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유인을 가질 수 있다.
중소기업의 현금 보유와 경영 성과에 관한 실증분석
  • - 박도현 (가천대학교)
  • - 빈기범 (명지대학교)
  • - 장호규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국문초록]
자본시장은 현실적으로 전혀 완전하지 않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은 금융제약에 처해 있다. 이에 기업은 수익성이 0에 가까운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다. 무엇보다도 예비적 동기에 따른 현금 보유 또는 자본조달 우선순위 이론이 중소기업의 현금 보유에 대한 가장 적합한 설명이 될 수 있다. 본고의 실증분석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에 있어 현금 보유가 커질수록 ROA 및 ROE로 측정하는 기업 성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로 발생한 악재나 좋지 않은 성과에 대한 현금의 방어 기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한 목적으로 중소기업이 현금을 보유했다면 이는 현금의 보험적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