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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경영연구6권3호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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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자본시장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 -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부)
  • - 윤병섭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국문초록]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벤처기업 자금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벤처캐피탈과 엔젤캐피탈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벤처기업, 벤처캐피탈, 엔젤 그리고 자본시장 간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우리나라에 있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금 회수시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코스닥증권시장의 발전방안과 벤처캐피탈과 엔젤캐피탈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재무활동원활화와 자본시장의 발전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코스닥증권시장의 역할 제고이다.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등록기업의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 시장의 안정성 확보, 등록 및 유지 요건을 국제적 요건에 맞게 조정하여 우량 중소 및 벤처기업이 시장의 중심을 이루도록 정책을 구사할 필요성,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증권의 가격결정과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록주선인과 시장조성 기능 제고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둘째, 벤처캐피탈의 활성화이다. 창업투자회사 등 창업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회사에 대한 각종 규제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전문성, 보호예수제도(lock-up system)를 벤처캐피탈회사와 투자를 받는 회사간의 계약에 일임하는 방법으로 전환할 필요성, 벤처캐피탈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투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엔젤캐피탈의 활성화이다. 벤처넷과 각 엔젤클럽의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엔젤투자가와 자금이 필요한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 엔젤투자가들이 염려하고 있는 투자자금의 수확문제를 보다 용이하게 하는 방안, 투자자금의 회수수단을 보다 다양화하는 방안, 창업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위험이 많이 따르는 투자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엔젤투자가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책임 있는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엔젤투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 등이 요구된다.
벤처기업의 재무활동원활화와 자본시장의 발전방안은 창업초기에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할 수 있는 특성을 갖는 자본을 육성하여 첨단기술을 가진 젊은 유능한 기업가들이 많은 창업을 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패션․유통산업의 창업활성화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
  • - 윤현덕 (숭실대학교)
  • - 신상무 (숭실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에서는 패션․유통 산업의 법적․정치적 환경과 경제․기술적 환경,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창업체제 여건을 파악하고 이것이 창업기회와 창업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창업체제 요건 중 정부 지원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자금지원, 정부정책, 공공기반 시설, 창업관련 교육과 훈련, 사업적/전문적 인프라,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의 개방성으로 나타났다. 창업기회 분석 결과 개인의 기회 반응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였고, 지적재산권과 권리보호가 각각의 독립된 요인을 이루어 소유권과 관련된 권리를 중히 여기고 있으며, 기회이용과 진로선택의 인식, 사회적 평판 등을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창업체제여건이 창업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창업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자금지원, 사업적/전문적 인프라, 정부지원과 국내시장의 개방성의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부정책이나, 공공기반시설, 교육과 훈련, 연구개발 이전의 요인들은 창업기회를 갖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창업능력과 창업기회 간에는 모험적, 도전적, 진취적이고 리더쉽을 갖춘 성향의 창업가가 지적재산권, 발명에 대한 권리보호 등의 사회적 보호조치와 함께 그들이 창업기회의 포착과 고속성장 기업의 등장 등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벤처기업의 유상증자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 허남수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 - 정진호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 - 김희오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국문초록]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유상증자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7년 1월 1일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코스닥 시장에 유상증자를 공시한 22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공시 시점의 공시효과와 공시후의 주가반응을 일반기업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시일의 주가는 일반등록기업과 벤처기업 모두 유의적이지 않은 정(+)의 초과수익률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국내연구에서 거래소상장 기업의 유상증자 공시효과가 공시 일에 유의한 양의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며 코스닥 기업의 경우 투자자의 반응이 거래소기업보다는 유상증자에 관해 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단기효과와 중기효과를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의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이 대부분 일반기업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의 위험측면보다는 성장성측면에 더 비중을 두고 유상증자를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유상증자 전후의 주가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에서 어느 정도 기회적으로 유상증자의 발표 시기를 정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는 기존의 기회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해석된다.

넷째, 유상증자로 조성된 자금의 활용을 볼 때, 시설투자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에서 평균초과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 투자기회가설이 지지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또한 투자기회가설은 벤처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발견되었다.

다섯째, 주식 할인발행의 폭이 가장 큰 경우 평균초과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 구주주 이익가설 역시 지지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또한 구주주 이익가설은 일반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발견되었다.
기업공개시 장외거래가격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
  • - 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국문초록]
본 연구는 상장 후 시세에 대한 장외거래 가격 반영가치의 유용성에 관하여 실증분석한다. 이미 장외시장(현,코스닥시장)을 통하여 공개를 경험한 이들 신규상장기업들이 다른 통제기업(비장외주식)들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다양한 단․장기 주가의 성과분석을 통하여 살펴본다. 1988-1997 기간 중 장외시장 등록 후 거래소로 장소를 변경한 88개의 기업(장외주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장외시장의 거래가격을 공모발행가격으로 사용하였을 경우에 최초균형시장가에 가장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장일을 기준으로 한 초기수익률의 경우에 장외주식표본과 비장외주식표본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장 후 시간이 경과되면서 장외시장 등록 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일수록 비장외주식에 비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였음을 연구결과는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장 후 가격성과는 상장 첫 달에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장외등록 후 상장주식의 상장 후 첫달 시장조정누적수익률이 31.7 퍼센트로서 비장외주식의 7.5 퍼센트보다 훨씬 높다. 또한, 장외주식의 경우, 최초균형시장가에 이르는 기간이 동 기간에 상장되었던 통제기업에 비하여 평균적으로 더 많이 소요되었다. 장외거래가격의 사용과 관련하여서는 장외시장에서의 최종 거래일부터 소급하여 1년전(-1 to -311)까지의 거래가격평균을 사용했을 때 최초균형시장가와의 오차를 가장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단순초기수익률 비교를 통하여 단지 초기수익률이 유의적이라는 사실만으로 코스닥증권시장(장외시장)의 비효율성을 제시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 가격제한폭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공모가산정에서 활용되지 못한 장외시장거래가격정보가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증거라고 해석할 수 있다. 거래소 상장과정에서 요구되었던 산식에 근거한 새로운 발행가격의 산정이 균형가격에 이르는 시간을 더 연장함으로써 가격 발견기능을 오히려 저해하였으며,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유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음을 시사 한다.

인터넷 기업의 전략적 제휴와 시장가치 변화에 관한 연구
  • - 이선로 (연세대학교 경영정보학과)
  • - 김문주 ((주)포스데이터 시스템)
[국문초록]
최근 많은 인터넷 기업이 경쟁 우위학보 및 유지를 위하여 전략적 제휴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전략적 제휴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그 결과가 일관성 있게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45개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1998년 10월과 2002년 5월 사이에 발생한 전략적 제휴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사건연구 방법론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제휴업체의 형태, 파트너 기업의 국적 및 주식시장의 환경이 공시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1) 전략적 제휴에 관한 공시는 공시주체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없었으며, (2) 제휴의 공시효과는 주식시장이 상승기일 때가 하강기일 때보다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으나, (3) 제휴 파트너의 국적은 제휴공시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벤처기업의 R&D 투자에 관한 분석
  • - 유승훈 (호서대학교 경상학부)
  • - 정군오 (호서대학교 경상학부)
[국문초록]
벤처기업은 IMF 경제체제 이후의 경제상황과 지식기반경제라는 시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본 논문은 과학기술부(2002)에서 발표된 R&D Scoreboard 자료를 이용하여 KOSDAQ 벤처기업의 R&D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기업규모와 R&D 투자에 대해 분석한다. 둘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의 비중으로 정의되는 R&D 집약도에 매출액순이익률, 외국인 지분비율, 금융자립도, IT 기업여부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본다. 셋째, R&D 투자로 인한 성과를 수익성, 성장성, 생산성, 금융자립도, 외자유치의 5가지 관점에서 검토한다. 넷째, R&D 집약도, 종업원 1인당 R&D 투자액, R&D 투자의 매출액 탄력성이 벤처기업과 일반기업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한다. 분석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매출액이나 종업원 수와 같은 기업규모 변수는 그 값이 클수록 R&D 투자의 크기도 늘어나며, 특히 매출액의 증가율보다 R&D 투자의 증가율이 더 빠르다. 또한 매출액순이익률이 높은, 외국인 지분비율이 높은, 금융자립도가 높은, IT 벤처기업일수록 그렇지 않은 벤처기업에 비해 R&D 집약도는 더 높다. 아울러 R&D 투자가 많거나 R&D 집약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순이익률이 더 높으며, R&D 투자액 그 자체는 매출액 증가에 유의하게 기여하고, R&D 집약도는 벤처기업의 금융자립도 및 외국인 지분비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벤처기업의 R&D 집약도 및 종업원 1인당 R&D 투자액은 일반기업에 비해 더 높거나 많다. 또한 벤처기업에 있어서 매출액이라는 기업규모변수가 R&D 투자액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기업과 구조적으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