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
중소기업연구
JSBI
학회게재논문
 
학회사무국
중소기업연구 34권1호 (2012년 03월)
아래논문중에서 주제 또는 초록보기를 클릭하시면 논문초록의 내용을 미리보기 하실수 있습니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 연구-LG전자 사례
  • - 유병홍 (고려대학교)
  • - 김동원 (고려대학교)
[국문초록]
최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함에 따라 상생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상생협력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진행되어온 상생협력 선행사례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 과정, 성과와 한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비교적 오랜 기간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온 LG전자 사례를 살펴보았다.
LG전자의 상생협력 사업은 다음과 같은 주요한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LG전자의 상생협력은 정도경영이라는 경영이념적 배경과 경쟁력확보를 위한 동반성장이라는 경제적 필요성을 갖고 자율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둘째, LG전자의 상생협력 사업은 협력회사의 역량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셋째, LG전자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과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평가는 각종 조사에서 상생협력사업의 수혜자인 협력회사들의 긍정적 의견이 나타나고 있고, 외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부정적 사안 발생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LG전자 사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LG전자 사례는 중소기업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상생협력 방안을 찾고 이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셋째, 상생협력사업에 노조 또는 노동자대표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신생벤처의 지식기반 성장모델과 지식전략 유형
  • - 차민석 (창원대학교)
  • -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국문초록]
본 연구는 신생벤처의 성장과정을 성장단계별 조직학습을 유형화하여 지식기반 성장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성장단계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로 나눌 수 있다. 성장단계별로 당면문제 또는 경영초점, 조직운영의 특성 등의 조합이 달라진다고 보는 형태적 접근에 따라서 분류를 하였다. 각 성장단계에서 당면하는 주요문제가 다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역량을 구축하는 조직학습에 의한 성장모델을 구축하였다. 시장지식 및 기술지식 등 지식분야와 각 지식의 원천에 따라서 지식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외부환경의 특성인 동태성과 복잡성에 따라서 환경의 변화와 구성요소의 복잡성에 따라서도 신생벤처의 조직학습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식전략은 신생벤처가 당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내부학습과 외부학습을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학습활동이 전반적으로 적은 외톨이형(Loner)은 보다 안정적이고 단순한 환경에서 나타난다. 외부학습이 상대적으로 많은 네트워커형(Networker type)은 변화가 많은 환경과 시장지식 분야에서 보다 많이 나타난다. 내부학습이 상대적으로 많은 엔지니어형(Engineer type)은 내부적으로 핵심기술역량을 구축해야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지식 분야에서 많이 나타난다. 내부창출과 외부학습을 동시에 추구하는 문지기형(Janus type)은 보다 동태적이고 복잡한 환경에서 나타났다. 벤처성장 단계별로 보다 유효한 지식전략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정부 R&D 자금지원과 중소기업의 성과
  • - 김민창 (서울시립대학교)
  • - 성낙일 (서울시립대학교)
[국문초록]
본 연구는 정부의 R&D 자금지원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성과와 경영성과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정부의 R&D 자금지원이 기술개발성과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며, 이 효과를 매개로 경영성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아울러 기술개발성과와 경영성과가 서로 결합되어 결정되는 내생변수라는 점을 고려한다. 이와 같은 모형설정을 토대로 본 연구는 「2007년 중소기업기술통계조사」 자료 중 제조업 부문 2,881개 업체에 대한 원시자료를 사용해 기술개발성과 회귀방정식과 경영성과 회귀방정식을 추정한다. 추정방법으로는 일반화적률추정법(Generalized Method of Moments)을 활용한다. 본 연구의 추정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R&D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건수를 증가시켰지만 중소기업의 R&D 성공건수와 사업화 성공건수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R&D 성공건수, 사업화 성공건수, 지식재산권 건수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지표가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도 확인했다. 이는 그간 정부의 R&D 자금지원이 지적재산권 증가를 가져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정부의 R&D 자금지원의 효과가 지적재산권과 같은 외형적인 성과 위주로 나타난 점은 향후 개선되어야할 정책과제로 판단된다.
기업형수퍼마켓 규제와 경쟁정책
  • - 박병형 (동아대학교)
[국문초록]
이 글은 중소사업자 보호가 경쟁정책에서 어떤 경제적 근거를 가질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이런 시각에서 최근 시행된 기업형수퍼마켓(SSM) 규제에 관해 살펴본다. SSM 규제의 핵심은 진입제한에 있으며 따라서 일견 반경쟁적이다. 경쟁정책은 ‘경쟁자가 아니라 경쟁을 보호한다’는 말은 흔히 인용되는 바이지만 경쟁의 장이 항상 이상적으로 평평한 것은 아니다. 경쟁법의 일부는 어떤 기업을 다른 기업의 남용행위로부터 보호하는데 관한 것이다. 오늘날 경쟁정책은 대체로 소비자후생을 추구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준)빠레또기준에 입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중소사업자 보호가 전통적인 경쟁정책과 반드시 상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다. 즉 SSM 규제는 중소유통업에 대한 진흥 및 지원 정책에 대한 보완수단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SSM 규제의 현황을 간략히 정리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찬반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다음, 예상되는 정책효과 및 부작용들, 그리고 개선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기회와 성장에 대한 기업가적 인지가 성장열망에 미치는 영향
  • - 이현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 도나 캘리 (뱁슨대학)
[국문초록]
본 연구는 기업가들이 성장열망을 갖게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기업가들이 개인적인 동기요인에 의해서 성장을 갈망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장에서의 기회를 탐색하고 그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을 기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두 가지 요인들이 기업가들의 성장열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8년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연구를 통해 수집된 성인 2,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중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196명의 기업가들의 응답에 기초하여 분석을 하였다.
기업가들의 성장열망은 개인적인 동기뿐만 아니라 주어진 기회에 의해서 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성장열망은 잠재적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결과물 즉 개인 소득의 향상이나, 창업을 통한 독립성의 향상 등이 기대될 때 성장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가들의 성장열망은 시장에서의 기회 즉 얼마나 매력적인 시장상황이 주어지느냐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경쟁정도가 낮을 때,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새로울수록 성장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이 성장열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규명하는데 기업가적 특성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연구는 기업가들이 기회를 포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기회를 인지하고 판단하며,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갖는지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 기업가적 성장열망의 요인 규명을 이해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성장 지향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 어떤 요소들이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실무적 함의점을 제공한다.
창업활동이 성장의도를 매개로 창업결과만족에 미치는 영향
  • - 정대용 (숭실대학교)
  • - 한관섭 (숭실대학교)
[국문초록]
국내에서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Ajzen(1991)의 계획적 행동론에 입각한 의도접근법에 의한 창업연구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창업활성화는 창업의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발적 의사로 창업활동에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적, 실천적 행동이론으로의 접근이 요구된다. 인지적 행동론으로 대표되는 기대이론(Vroom, 1964)을 창업연구에 접목하는 것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때마침 기대이론에 창업을 적용한 선진연구(Edelman et al., 2010)가 발표되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 연구는 Vroom(1964)의 기대이론 관점을 창업연구에 적용한 Gatewood(1993)와 Edelman et al.(2010)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탐색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기대이론의 구성요소 중의 하나인 ‘성과-결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기대이론의 수단성 및 유의성을 심층적으로 실증분석하고, 특정의 내․외생변수를 추가하면 기대이론의 구조가 보다 강화될 수 있다는 Gatewood(1993)의 주장을 반영하여 매개변수로 성장의도가 추가된 확장 기대모델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벤처․중소기업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성장으로 유도하는 실천적, 행동론적 접근방법으로 기대이론이 적합한 모델인지여부와, 동기부여 과정상의 요인과 요인사이에서의 상호작용과 결과들이 창업자, 경영자, 정책입안자 등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업활동이 창업결과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가, 창업활동은 성장의도에 영향을 주는가, 셋째, 성장의도는 창업결과만족에 영향을 주는가와 성장의도는 창업활동과 창업결과만족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앞서 제시된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벤처․중소기업체 경영자 237명으로부터 수집한 설문서 및 구조방정식모형 방법을 활용하여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창업활동은 창업결과만족에는 직접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둘째, 창업활동은 성장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셋째, 성장의도도 창업결과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마지막으로 성장의도가 창업활동과 창업결과만족 사이에서 직접효과 없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기대이론 모델을 이용한 연구가 전통적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독점적인 영역으로 인식되었던 조직관리 연구 분야에서 발전되어 창업활동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실증하였다. 특히, 성장동기가 부각됨으로써 강화된 기대모델의 강건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연구범위, 방법 등의 일부 한계에도 불구하고 창업가와 경영자, 정책입안자 및 각종 지원조직들의 역할과 기능을 기대이론의 동기부여과정에서의 변수간의 상호작용, 결과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결과이다.
평판과 네트워크 유형이 중소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 이재훈 (영남대학교)
  • - 이도형 (포츠머스대학교)
  • - 박신영 (영남대학교)
[국문초록]
중소기업은 기존 기업과는 달리 내부자원의 부족과 뒤늦게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겪는 핸디캡인 신생기업의 한계(liability of newness)(Stinchocombe, 1965)를 경험하게 되며, 또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의 왜소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규모의 한계(liability of smallness)(Baum, 1996)를 경험하게 되어 환경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기업의 무형자원인 기업평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기업의 평판과 네트워크를 주요변수로 설정하여 이들과 기업성과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며, 특히 기업평판이 네트워크 구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2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평판은 정보 및 평판 네트워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적 네트워크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평판은 네트워크 유형에 있어서 정보 네트워크와 평판 네트워크가 높은 기업과의 관계를 구축한다는 Barney and Hansen(1994)의 의견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기업평판, 평판 네트워크, 정보 네트워크는 기업성과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사회적 네트워크는 기업의 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보 네트워크와 평판 네트워크는 기업평판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무형자원인 기업평판은 평판 네트워크와 정보 네트워크의 형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업이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보증(endorsement)의 혜택을 얻기 위해 평판이 높은 기업과의 제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무형자원인 평판의 구축과 관리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네트워크는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네트워크가 창업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요인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